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타이틀전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평소와 똑같이 하려고 노력해왔다.”
타이틀전은 격투기 선수에겐 꿈의 무대다. 평생 타이틀전을 한 번도 해보지 않고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긴장감은 그 어떤 경기보다 높다.
타이틀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 평소에 실력이 좋더라도, 타이틀전의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5XX에 출전하는 진 유 프레이(32, GENESIS JIU JITSU)도 마인트 컨트롤에 많은 신경을 썼다. 세계 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TEAM MAD)와 대결을 앞두고 있기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진 유 프레이에게 여러 의미가 담긴 특별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타이틀전을 치르는 나라가 아버지의 나라다. 한국계 미국인인 진 유 프레이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한국어 교육을 받지 못해 한국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인 아버지를 둔 이유로 한국에 애정이 많다. 피는 못 속이는 것. SNS에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 하거나 자신의 사진에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한국”이라고 쓸 정도로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진 유 프레이는 타이틀전이 한국에서 열리기에 기대가 크다. 진 유 프레이는 “내 아버지는 한국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 또한 스스로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다. 나는 항상 한국에 가길 원했다. 활기찬 문화와 흥미로운 사람들,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기대된다. 한국에 가서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내 뿌리를 찾을 수 있기에 매우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흥분해서 자신의 페이스를 잃게 되면 경기를 그르치게 되기 때문에 타이틀전이라고 특별한 훈련도 하지 않았다. 평소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그 어떤 경기도 내게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었다. 타이틀전이지만, 특별히 신경 쓰려고 하지 않았다. 평소와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 똑같이 준비하고, 똑같이 훈련해왔다.” 진 유 프레이의 말이다.
진 유 프레이는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3일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컨디션을 조절하게 된다.
진 유 프레이는 “한국에 오는 걸 기다리고 또 기다려왔다. 한국에 와서 정말 기분이 좋다. 경기에서 흥분하지 않고, 내가 준비해온 모든 걸 다 보여주고 싶다. 멋진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취임한 ROAD FC 김대환 대표의 취임식은 2017 ROAD FC 어워즈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6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ROAD FC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초 지상파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진 유 프레이.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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