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최하위 부산 kt의 외국선수 리온 윌리엄스가 수술대에 오른다.
윌리엄스는 지난 17일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손가락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었으며, 회복기간만 8주가 걸려 교체가 불가피하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평균 15.6득점 9.3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졌지만,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30-20(32득점 21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등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터였다. 4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kt로선 또 다른 악재가 닥친 셈이다.
KBL은 19일 윌리엄스의 자리를 대체할 외국선수로 르브라이언 내쉬를 가승인 신청했다. 내쉬는 뛰어난 공격력을 발휘, 2017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서 기량 자체는 호평을 받았던 자원이다. 하지만 경기 외적인 면에서 소문이 썩 좋지 않았다. A팀 감독은 “불성실하다는 소문이 있어 드래프트에서 뽑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리온 윌리엄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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