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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용띠클럽' 다섯 친구들의 여행이 마무리됐다.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마지막 회가 19일 밤 방송됐다.
마지막 날까지 '용띠클럽' 5인방의 여행은 알차게 펼쳐졌다. 먼저 다섯 친구들은 함께 영화관으로 향했다. 선택한 영화는 '아이 캔 스피크'. 입장 전부터 친구들은 "남자끼리 영화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것 아냐?"며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은 곧 현실이 됐다. 김종국과 장혁은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영화가 끝난 뒤 김종국은 부끄러운 듯 "눈물로 세수를 했다. 오른쪽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왼쪽으로 떨어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의 여운을 가지고 친구들은 중국집으로 향했다. 한참 신나게 식사를 즐기던 김종국은 "이렇게 먹으면서 미션을 안하니까 그게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처럼 주말 예능 출연자인 차태현도 "그러게. 좋다"며 공감을 표했다.
여행 기간 함께 한 포차 홍차네 장꾹 운영을 마친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바베큐 파티를 즐기며 후일담을 나눴다.
여행 내내 MC처럼 친구들을 이끈 김종국은 "방송으로는 어떨 지 몰라도 우리끼리는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사실 한동안 예능을 많이 하면서 웃음에 대한 생각 때문에 실제 나보다 과장된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이번에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니 정말 내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홍경민도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싶을 만큼 좋은 시간이었다"고, 홍경인은 "오랜만의 방송을 좋은 친구들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장혁은 "나에게 포커스는 카메라가 아니라 너희들이었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여행을 마치는 소회를 덧붙였다. 이렇게 친구들의 여행은 마무리 됐다.
'용띠클럽'은 연예계 대표 절친 용띠 5인방(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의 로망실현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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