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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엄청난 이력을 가진 새 친구 가수 겸 작사가 지예가 등장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멤버들의 전라남도 신안 여행 첫 번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새 친구로 지예가 멤버들 앞에 나타났다. 지예는 80~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작사가로 가수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로라', 가수 임병수의 '엄마, 말해줘요'등을 작사했다. 지예는 "너무 오랜만이다. 반갑다"고 인사했다. 개그맨 김국진은 "대단하신 분이 오셨다"고 말했다. 가수 강수지 역시 "제 노래도 작사해주셨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안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지예에게 질문 세례를 던졌다. 먼저 개그맨 김국진은 "지예 씨가 미스 롯데 출신"이라며 "미스 롯데면 당대 최고의 미인"이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지예는 "1978년도 미스 롯데"라며 "학교의 반대로 본선 무대를 나가지 못했다. 꿈은 없었다. 미스 롯데가 상금이 많았다. 어머니에게 상금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나갔다"고 얘기했다. 또 "MBC 공채 출신이다. 배우 최명길과 동기다"라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예는 "KBS 가요제도 나갔다. 가수 임영순 씨의 노래 가사를 썼는데 그게 히트했다"며 "시인 활동도 하고 있다. 시집 두 권을 출간했다"고 이야기해 멤버들을 놀라게했다.
63년생 지예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이었다. 강수지는 "지예 언니가 결혼을 안 했다"고 갑작스럽게 말했다. 이에 지예는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며 당황했다. 이어 배우 박선영이 "언니 노래는 사랑 이야기가 많은데 왜 아직 결혼을 안 하셨냐"고 물었고, 지예는 "나는 아직도 사랑을 꿈꾼다. 내가 너무 이상적인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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