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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 왼손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페레즈가 소에 의한 사고로 던지지 않는 팔꿈치(오른쪽)를 다쳤다. 요골두 골절로 고통을 받았다. 지난주에 수술을 받았다. 아마도 내년 5월까지는 나서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적었다.
에반 그랜트는 "페레즈는 조기에 돌아올 것 같지만, 텍사스는 페레즈를 처음 몇 주 동안 배제할 계획이다. 시즌은 10주 넘게 남아있고, 텍사스 불펜은 타격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MLB.com T.R 설리반도 "오른쪽 팔꿈치에 수술을 받아 시즌 시작을 하지 못할 것이다. 골절이 회복되는 건 4월 이후일 것"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페레즈는 2012년부터 텍사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4년간의 보장계약이 끝났다. 텍사스는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페레즈는 구단 옵션으로 600만달러에 내년에도 텍사스에서 뛴다.
그러나 페레즈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일정기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페레즈는 2014년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경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을 던지는 왼팔이 아니라 오른쪽 팔꿈치를 다쳤다. 그리고 이날 텍사스는 오스틴 비번스 덱스, 에릭 지오델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마운드를 강화했다.
페레즈는 올 시즌 32경기 모두 선발 등판했다. 13승12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19경기서 41승42패 평균자책점 4.43.
[페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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