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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정은지가 종현의 비보에 안타까워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기자간담회에 배우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 박근형이 참석했다.
이날 정은지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저도 처음에 비보를 들었을 때는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보는 아니었다”며 “솔직히 제가 종현 선배님과 깊은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니다. 동료로서의 마음만 가지고 있었다. 몇 번 촬영을 같이 했어도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음에도 기사를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서가 공개되지 않았나. 제 주변 동료 친구들도 그 내용에 많이 공감을 하고 있더라. 우울이라는 감정과, 갉아 먹히는 기분이라는 데 많이 공감된다는 동료들을 보며 혹시라는 생각이 들며 많이 무섭더라. 이번 비보를 듣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항상 주변의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기댈 수 있는 분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유가족 분들이나 멤버 분들 만큼 감정을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동료분들이 보고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돌계, 연예계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지난 8회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장범호(박근형)가 살아돌아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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