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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990년대 '오늘 같은 밤이면'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끈 가수 박정운(52)이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일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채굴기 운영 대행 미국업체 마이닝맥스의 계열사 임직원 7명과 최상위 투자자 11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와 함께 마이닝맥스의 홍보 담당 계열사 대표이사인 박정운 등 3명도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생성할 수 있는 채굴기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1만 8천여 명으로부터 2천 700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운은 지난 1989년 '후 미(Who Me)'로 데뷔했고,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정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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