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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최희서가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서 수상 소감 도중 스태프의 막말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새벽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 술집'에서는 배우 최희서와 민진웅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최희서는 예능 첫 출연이다. 최희서와 민진웅은 올 한 해 상복 많고, 인정받은 게스트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최희서에 "예능을 한다면 '인생 술집'에 나오고 싶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최희서는 "시상식에서 고리타분한 수상 소감을 많이 해서 고리타분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 유세윤은 "최희서 씨가 올 한 해만 6개의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까지 총 7개를 받았다"라고 말했고, 최희서는 "신인여우상은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수상 소감을 준비해 갔다. 여우주연상은 후보에 올랐지만 기대하지 않았다"라며 뒷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최희서는 "영화 '박열'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패닉이 왔다. 8년 무명 단역배우였는데 그때의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라고 덧붙였고, 신동엽은 "수상 소감이 진짜 좀 길었던 거 아냐"라며 수상 소감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최희서는 "안다. 길었다. 사실 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무대에 다시는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고 싶었다. 수상 소감을 종이에 적어 준비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다"라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또한 최희서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논란이 된 게 처음이다 보니 이준익 감독님이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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