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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측이 배우 고성희의 촬영 스틸컷을 22일 공개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해 2018년 tvN 첫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성희는 극 중 자신의 딸 혜나(허율)를 방치하는 친 엄마 자영으로 분한다. 자영은 홀로 혜나를 낳고 기르면서 일말의 행복조차 꿈꿀 수 없는 자신의 불운한 처지를 혜나 탓으로 돌리며 분노 어린 애증을 드러내는 인물. 이에 자영은 혜나를 방치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자신의 삶과 행복이 우선인 비뚤어진 엄마로 변해간다.
공개된 스틸 속 고성희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혜나를 싸늘하게 바라보는 고성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반면 극 중 동거남 설악(손석구)와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있을 땐 자신의 딸을 향한 증오 어린 시선은 온데간데없이 행복한 미소가 만연해 섬뜩함을 자아낸다.
데뷔 이래 첫 엄마 연기에 도전하는 고성희는 엄마라는 의무와 책임이 버거워서 점차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모성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성희는 김철규 감독에게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견을 구하는 등 캐릭터의 디테일한 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까지 쏟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2018년 1월 24일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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