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은 박혜진(우리은행)의 몫이었다. 박혜진이 WKBL 올스타전 역사상 처음 3번째 우승을 따냈다.
박혜진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진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박혜진은 예선에서 17점을 획득, 3위로 결선에 올랐다. 턱걸이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박혜진은 결선에서 매서운 슛 감각을 과시했다. 첫 10개 가운데에는 5개를 넣는데 그쳤으나 이후 매섭게 3점슛을 몰아넣었다.
가운데 구역에서 5개 중 4개를 넣은 박혜진은 이어 4번째 구역에서도 4개를 성공시켰다. 박혜진은 기세를 몰아 마지막 구역에서는 5개를 모두 넣어 총 21점을 획득했다. 막판 9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혜진에 이어 결선에 나선 김아름(신한은행, 12점)과 한채진(KDB생명, 7점)은 박혜진의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박혜진은 WKBL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3차례 성공시킨 선수가 됐다. 박혜진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진에 앞서 이언주, 박정은, 박하나가 각각 2차례씩 우승한 바 있다.
3점슛 컨테스트 예선 결과
김아름(신한은행) 18점
한채진(KDB생명) 18점
박혜진(우리은행) 17점
박하나(삼성생명) 15점
강아정(KB스타즈) 13점
최은실(우리은행) 12점
김보미(KB스타즈) 12점
노현지(KDB생명) 12점
과트미(KEB하나은행) 12점
쏜튼(신한은행) 10점
강이슬(KEB하나은행) 10점
김한별(삼성생명) 6점
3점슛 컨테스트 결선 결과
박혜진(우리은행) 21점
김아름(신한은행) 12점
한채진(KDB생명) 7점
[박혜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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