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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모처럼 녹화를 진행한다. 하지만 본격적인 촬영 재개는 아니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지난달 19일부터 6주째 결방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는 배우 기태영, 유진, 로희 가족의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방송재개 여부에 대한 기대가 쏠렸다.
이와 관련해 26일 오후 '슈퍼맨이 돌아왔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기태영 가족 해외스케줄 때문에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촬영 재개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KBS 새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 침해에 대해 반발하며 현 경영진 퇴진을 목표로 총파업을 진행 중이다.
KBS노동조합(KBS 1노조)은 11월 10일 파업을 잠정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나, KBS 새노조는 파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의 실무 PD들이 KBS 새노조에 속해 있는 만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한 예능프로그램 결방과 파행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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