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7일 "지난해에 이어 2017년 올해를 정리하고 2018년 새해를 맞이하는 '농구영신' 매치를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이 매치업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이 맞붙는다.
KBL은 작년 12월 31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밤 10시에 경기를 열었다. 덕분에 이날 경기를 지켜본 농구팬들은 경기장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지난해 경기는 6083명의 관중이 고양 체육관을 찾아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올해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행사가 열린다. KBL은 이날 경기와 관련해 '프로농구'와 사자성어인 '송구영신'의 의미를 더해 '농구영신(농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이라는 행사명을 정했다.
KBL은 "SK와 함께 많은 관중들이 잠실학생 체육관을 찾아 프로농구를 관람하며 2018년 새해를 맞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농구영신'매치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새해 맞이 카운트 다운이 진행되며 SK 선수단의 '지금 이 순간' 합창 공연, 밴드 연주, 배우 민우혁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경품추첨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 개시 시간을 종전보다 10분 앞당긴 밤 9시 50분에 시작하며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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