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김상우 감독 "쓸데없는 범실이 많은 것 같다"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가 4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결과는 3연패였다.

우리카드 위비는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3세트까지 2-1로 앞선 우리카드는 이날 최홍석과 파다르로 구성된 쌍포의 폭발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한국전력의 뒷심에 밀렸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경기 중간마다 쓸데없는 범실이 참 많은 것 같다. 결정력이 항상 부족한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파다르 뿐 아니라 최홍석에게도 많은 득점을 분산시켰다. 그러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 감독도 "어떤 패턴을 가더라도 승리를 잡는 게 더 중요하다.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이 또 하나 짚은 패인은 중앙 싸움. 김 감독은 "구도현을 믿고 계속 기용하고 있으나 중앙에서 너무 많이 뚫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2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 한국전력-우리카드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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