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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스태프의 형이 tvN 측의 사과 주장을 반박했다.
28일 오후 YTN '뉴스Q'에서 앵커는 스태프 추락사고를 언급하며 "방송사고에 추락사고까지 시간에 쫓겨서 현장 관리가 제대로 안 됐던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지난 23일 새벽 2시경 '화유기'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가 세트 조명을 달다 3m 아래로 추락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사고 피해 스태프의 형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드라마만 찍은 경력이 20년이 넘는 친구인데 그 계통에서는 베테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나기 이틀 전인 21일이었다. 목요일날. 기일날도 어떻게 어떻게 해서 동생이 짬을 잠깐 내서 와서 얼굴도장 찍는다고 그래도 아버님 한 번 보겠다고 왔는데 계속 전화 오고 바쁘고 해서 '빨리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동생이 찍던 드라마들은 보통 그렇게 바로 바로 해서 방송을 나간 적이 없다"는 것.
그러면서 "지면에는 '사과를 하고 사죄문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우리 가족한테 처음부터 얘기 한마디도 한 게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tvN 측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스태프 분의 가족 측과 꾸준히 치료 경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알린 바 있다.
[사진 = YT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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