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왈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이날 옥주현은 왈츠 연습에 대해 "연출 선생님께서 '너네 왈츠 출 줄 알지?'라고 말했다"며 "저희가 각 공연에서 무도회 신은 많이 하는데 스텝을 흉내만 내봤지 왈츠를 출 수 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라 그 말을 듣고 부끄럽고싶지 않아서 두 안나와 두 브론스키를 데리고 공연 끝나고 밤에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왈츠 연습을 하며 팁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나와 브론스키가 처음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순간이 왈츠를 추는 부분인데 그냥 춤을 추는 것보다도 춤에서 몸의 표현으로 마음의 표현을 하는 왈츠를 춘다"며 "그 선을 아름답게 잡을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기본을 모르면 오히려 얽매여서 감정을 표현하는데 막힐 것 같더라. 근데 다들 금방 잘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로 옮겨 표현한 작품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내년 1월 10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V앱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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