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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B가 선두에 복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9-66으로 승리했다. KB는 4연승을 거뒀다. 13승3패로 우리은행과 공동선두가 됐다.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졌다. 6승10패로 공동 3위.
신한은행은 카일라 쏜튼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KB도 박지수의 자유투에 이어 다미리스 단타스가 강아정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단타스는 쏜튼을 상대로 가볍게 미스매치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기습적인 하프코트 프레스와 함께 윤미지의 뱅크슛, 속공 득점, 레이업슛으로 달아났다.
KB는 심성영의 스틸과 패스를 강아정이 골밑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U파울로 심성영이 자유투 2개를 넣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공격리바운드와 득점, 르샨다 그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정비했다. 박혜미가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KB는 단타스의 중거리포로 추격했다. 1쿼터는 신한은행의 19-17 리드.
KB가 2쿼터 초반에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박지수가 공격리바운드를 잡고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엮어냈다. 강아정의 패스를 점수로 연결했다. 강아정은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도 쏜튼이 양지영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리자 KB는 강아정이 커리의 패스를 받고 쓰러지면서 정면 뱅크슛을 터트렸다. 박지수도 포스트업 이후 심성영과 단타스의 3점포를 잇따라 도왔다.
KB 연계플레이는 점점 좋아졌다. 작전타임 이후 심성영이 박지수에게, 박지수가 단타스에게 연결, 골밑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곽주영의 중거리포로 한 숨 돌리자 KB는 박지수가 심성영의 패스를 받고 우중간에서 뱅크슛을 터트렸다. 신한은행도 그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정비했다. 전반전은 KB의 36-25 리드.
신한은행이 3쿼터에 반격했다. 곽주영이 쏜튼의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미스매치 득점을 올렸다. 윤미지의 속공 패스와 김단비의 레이업슛, 김단비의 자유투, 그레이의 골밑 득점이 잇따라 나왔다. KB는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KB는 신한은행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그러나 골밑에서의 효과적인 패스게임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커리가 하이포스트의 박지수에게 연결, 뱅크슛을 도왔다. 박지수는 골밑의 단타스에게 패스,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곽주영의 중거리포로 응수했다. KB는 박지수가 지역방어 뒷공간으로 돌아들어간 뒤 단타스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렸다.
3쿼터 종료 2분40초전 신한은행의 속공 과정에서 KB 심성영이 U파울을 범했다. 이때 윤미지의 자유투 2개와 쏜튼의 3점포가 터졌다. 쏜튼이 그레이의 골밑 득점을 도우면서 1점차로 추격했다. 1분8초전 쏜튼이 좌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려 승부를 뒤집었다. KB는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스틸과 속공 득점까지 올려 다시 앞서갔다. 박지수는 김단비의 드라이브 인을 블록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0.8초전 쏜튼이 우중간에서 버저비터 3점포를 터트렸다. 3쿼터는 신한은행의 51-50 리드.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중거리포로 4쿼터를 시작했다. KB도 단타스와 박지수의 골밑 공격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양지영의 3점포로 달아났다. KB는 단타스의 골밑 득점, 박지수의 중거리슛, 자유투로 맞섰다. 신한은행도 유승희가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KB는 심성영이 경기종료 4분20초전 미스매치 기회를 잡은 박지수를 놓치지 않았다. 안전하게 패스, 골밑 득점을 유도했다. 단타스는 백코트를 하지 않았으나 스틸에 의한 골밑 득점을 올렸다. 박지수는 돌파하던 쏜튼의 공을 센스 있게 긁어냈다. 얼리오펜스에 가담,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분40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분25초전 쏜튼이 골밑슛을 성공했다. 그러나 심판은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했다.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판에게 불필요한 코멘트를 했을 수 있다. 이후 KB는 자유투를 놓쳤으나 단타스가 골밑 득점을 올려 달아났다. 23.9초전에는 쏜튼이 속공을 시도했고, 상대 파울로 자유투 1개를 넣었다. KB가 심성영의 자유투로 달아나자 신한은행은 양지영이 3점포를 터트렸다.
경기종료 9.2초전. KB 심성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3점차. 신한은행은 마지막 공격기회서 유승희가 우중간 3점포를 시도했으나 림을 벗어났다. KB의 극적인 승리. 단타스가 29점 12리바운드, 박지수가 22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단타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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