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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한국조폐공사 화폐 디자이너 김재민이 700억 원을 만져봤다고 고백했다.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이하 '고수외전')에서 신동엽은 김재민이 출연하자 "어렸을 때 그런 얘기 친구들하고 농담처럼 했거든. '조폐공사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매일 돈 만지면서 원하면 다 가져갈 수 있는 거 아니야?'라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재민에게 "그런 질문들 많이 듣지? 진짜 돈을 매일 만지다보면 기분이 어떤지?"라고 물은 신동엽. 이에 김재민은 "나도 처음에 입사했을 때는, 007 가방을 1만 원권으로 꽉 채우면 1억 원이잖아. 근데 그보다 훨씬 큰, 쉽게 말하면 700억 원의 돈을 만져보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재민은 이어 "근데 그거는 돈이 아니다. 한국은행의 인장이 찍히기 전 까지는 종이일 뿐이기 때문에 돈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종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태훈은 "지폐 전지 한 장 구할 수 없냐? 액자로 해서 집에 걸어놓게. 현대미술이 별거 있냐? 그게 현대미술이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신동엽의 고수외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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