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1987’이 본격적인 흥행 시동을 걸었다.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28일 하루동안 22만 1,23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8만 8,672명이다.
장준환 감독의 ‘1987’은 “2017년 올해의 한국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 극장에서는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거의 대부분이 관객이 앉아 감동의 여운을 나누고 있다.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박진감 넘치는 연출, 철저한 고증을 통해 6월 항쟁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 온 몸을 던져 군부독재에 항거했던 실존인물을 열연한 배우들의 헌신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지지와 사랑을 얻었다.
연말연초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 새해 연휴에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사진 제공 = CJ엔터터엔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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