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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종영됐다. 이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시작된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은 '요식업계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백종원이 최근 청년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푸드트럭'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서울 강남, 수원, 부산 편에 이어 29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광주 편 도전자들의 리얼 첫 장사 현장이 공개됐다. 다사다난 했던 준비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장사가 이뤄졌다.
그간 '푸드트럭'은 다양한 스타일의 푸드트럭 도전자들을 만났다. 이렇다할 팁이 없어 장사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기본적인 자세 및 실력이 부족해 실패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양한 출연자들이 있었지만 백종원이 있어 문제 없었다. 백종원은 '백주부'라 불리며 보여줬던 훈훈한 이전의 모습과 달리 호통치는 무서운 스승으로 변신했다. 백종원의 따끔한 일침은 도전자들을 일깨우는데 일조했다.
'푸드트럭'을 통해 백종원의 진가가 드러났다. 앞서 '3대천왕'에서는 전국 맛집을 소개하는 먹방 전문가의 모습을 보였지만 '푸드트럭'에서는 본격적으로 장사 자체를 가르쳐줬기 때문에 그의 사업 수완이 그대로 공개됐기 때문. 도전자들의 변화와 함께 백종원의 가치도 입증된 셈이다.
백종원이 아니었으면 '푸드트럭'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을 터. 백종원이라는 브랜드 가치 역시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푸드트럭' 다음은 '골목식당'이다.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첫 거리로 서울 이대 앞 거리가 낙점됐고, '백종원 사단'이 투입되어 '한 달간의 초 리얼 도전기'에 나선다.
백종원이 '푸드트럭'에서 진가를 발휘한 만큼 '골목식당'에서 보여줄 모습 역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골목식당'은 내년 1월 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캡처,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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