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에 감사드린다.”
지난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8 메인 이벤트에서 라파엘 피지에프(24, 타이거 무에타이)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1라운드 58초 만에 난딘에르덴을 침몰시켰다.
그러나 라파엘 피지에프는 경기 후 메디컬 체크 결과 부상 진단을 받았다. 워낙 강한 타격에 오른쪽 손등 뼈가 골절된 것. 응급 처치를 받은 라파엘 피지에프는 26일 원주에 있는 ROAD FC 지정병원인 정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했다.
정병원에 따르면 라파엘 피지에프의 회복 기간은 4~6개월. 회복 후 훈련 기간까지 고려하면 6개월 정도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다.
라파엘 피지에프는 “지난 번 부상 부위를 또 다쳤다. 열심히 회복하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홀로 타지에서 입원해 있는 라파엘 피지에프를 위해 ROAD FC는 도움을 주며 케어하고 있다.
라파엘 피지에프는 “로드 FC가 좋다. 정말 좋은 단체다. 로드 FC에서 경기하는 걸 좋아한다. 부상을 당한 나를 케어해줘서 정말 고맙다. 지금 입원해 있는 정병원도 매우 좋은 병원이다. 의사 선생님도 나를 정말 잘 치료해주셨다. 경기 후 응원해주신 내 팬들도 정말 멋졌다. 나를 걱정해주면서 회복 잘 하라고 이야기 해줬다. 빨리 회복해서 빠른 시일 내 복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라파엘 피지에프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라파엘 피지에프.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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