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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샬럿이 대어 골든스테이트를 낚았다.
샬럿 호네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 속 111-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샬럿은 시즌 성적 13승 22패를 기록했다. 반면 주축 선수들의 전열 이탈 속에서도 순항하던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28승 8패.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1쿼터 초반에느 골든스테이트가 더블스코어(16-8)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샬럿도 반격에 나서며 3점차로 1쿼터가 끝났다. 32-29, 샬럿의 3점차 우세 속 1쿼터 마무리. 2쿼터는 줄곧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53-5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샬럿이 리드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지지는 않았다. 샬럿이 79-75, 4점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승부의 향방은 4쿼터 초반 갈렸다. 샬럿은 86-81에서 하워드의 뱅크슛과 프랭크 카민스키의 점프슛과 3점포, 제레미 램이 훅슛 등이 연달아 터졌다. 접전으로 이어지던 경기는 95-81, 순식간에 14점차가 됐다.
이후 샬럿은 켐바 워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갔다. 여유있게 승리 완성.
하워드는 2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9득점은 샬럿 이적 이후 기존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을 뛰어 넘는 성적이다. 어시스트 역시 한 경기 최다.
이 밖에 워커, 카민스키, 니콜라스 바툼, 램 등 하워드를 제외한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듀란트가 27점, 톰슨이 2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3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듀란트는 3점슛의 경우 5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켰지만 2점슛은 14개 중 4개 밖에 넣지 못했다.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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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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