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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라 주장하는 황씨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혼인신고도 예정보다 빨리 하게 됐다고.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왕진진은 사실혼 관계라 알려진 황 씨와는 비즈니스 관계상 주변에서 부부로 오해한 것이라 해명했다.
낸시랭은 “황 모 씨에게 협박과 여러 가지를 너무 많이 받아왔다. 황씨가 사주한 몇몇이 있다. 협박, 모함을 하고 내 남편에게서 떨어지라며 간통죄로 신고하겠다고 했다. 그 증거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 낸시랭은 “사실혼을 주장하는 황 씨는 협박과 모함과 아침, 점심, 저녁, 새벽까지 절 시달리게 했다. 그래도 저희가 도저히 안 되겠어 혼인 신고를 하게 됐다. 비즈니스 관계로 거짓부부 행세를 할 수밖에 없었다. 황씨는 법적 남편이 있고 자식 3명이 있다. 그게 팩트다. 제 남편이나 저나 저희는 결혼한 적도 없고 법적으로 떼어봐도 초혼”이라고 남편을 두둔했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 27일 왕진진과 혼인 신고서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사실을 밝혔다. 이후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총 12년을 교도소에서 지냈으며,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를 당했고, 사실혼의 전처가 있을 뿐 아니라, 故 장자연의 편지 위조범과 동일인이라는 등 연이어 충격적 주장이 보도되며 논란이 됐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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