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CC가 단독 선두가 됐다.
전주 KCC는 3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13점을 올린 안드레 에밋과 이정현, 송교창의 활약 속 79-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승을 달리며 20승(9패) 고지에 선착했다. 또한 이날 전까지 선두였던 원주 DB가 패하며 순위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2연패, 시즌 성적 13승 16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37-37,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KCC에서는 송교창(11점)과 이정현(10점)이 공격을 주도했으며 삼성에서는 이관희와 이호현이 나란히 9점씩 기록했다.
3쿼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성이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지만 가장 많은 점수차는 단 4점이었다. 삼성이 56-55, 1점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종료 3분 전까지 1점차 승부. 마지막에 웃은 팀은 KCC였다. 68-69에서 송창용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은 KCC는 에밋의 바스켓카운트로 5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3점차로 쫓긴 KCC는 에밋과 하승진의 득점으로 53초를 남기고 7점차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에밋은 18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18점 중 13점을 4쿼터에 올리며 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정현도 3점슛 4방 포함 18점을 올렸으며 송교창도 16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고개를 떨궜다. 이관희는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드레 에밋.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