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스마일 킹’ 김형성(36, 현대자동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가는 길을 밝혔다.
김형성의 매니지먼트사인 S&B컴퍼니는 "김형성이 경상북도 대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구 지역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축제의 불꽃이 전국을 달구는 101일간의 빛나는 여정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김형성은 “처음 평창 동계 올림픽의 주자로 선발됐을 때 매우 설레고 기뻤다. '앞으로 살면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다시 성화봉송 주자를 뛸 수 있을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꼭 참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추운 날씨에도 연도에 나와 ‘평창’을 연호해주신 시민들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성은 2005년에 프로에 데뷔해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거뒀다. 2008년 KPGA 코리안투어 발렌타인 대상을 수상한 뒤 그 이듬해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서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다.
김형성은 국내에서 짧은 일정을 마치고 내년 1월 18일부터 싱가폴 센토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일본골프투어(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2018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억1천3백만엔)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
[김형성. 사진 = S&B컴퍼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