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신과함께’ 800만 돌파, 천만영화 ‘택시운전사’ 넘을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8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2017년 최고 흥행작 ‘택시운전사’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12월 31 오전 11시, 개봉 12일 만에 8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로써 2017년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13일만에 800만 돌파에 성공한 ‘택시운전사’보다 하루 앞선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최종 1,218만 6,3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저승판타지를 앞세운 감동 스토리로 가족관객을 끌어 들이고 있는 ‘신과함께-죄와벌’이 천만영화를 넘어 ‘택시운전사’ 기록까지 따라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중화권 흥행의 바로미터인 대만에서 개봉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배우들이 인증샷을 공개했다.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준혁, 김용화 감독까지 ‘신과함께-죄와 벌’의 흥행 주역들은 800만 기념 풍선과 함께 진정한 귀인들을 향해 감사의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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