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대한항공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한선수와 진성태가 독감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한선수와 진성태는 전날 밤 A형 독감으로 인해 응급실로 향했다. 섭씨 39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한 독감 증상에 현재는 선수단과 격리돼 있는 상태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두 선수였기에 아쉬움이 더욱 클 터. 박 감독은 “오늘은 한국전력과 감기와 동시에 싸워야 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 감독은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다. 남은 선수들도 그만큼 연습하고 준비했다”라고 2017년 마지막 날 승리를 기원했다.
한편 박 감독은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안 아프고 열심히 해서 통합우승을 이루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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