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김윤석 "'탁치니 억하고', 내 대사로 뱉을줄 상상도 못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윤석이 영화 '1987' 속 대사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에서는 영화 '1987' 주인공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윤석은 악역 박처장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어두운 권력의 상징이었다.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며 "'탁 치니 억하고'를 내 대사로 뱉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도 말도 안되는 희대의 거짓말이라는 것도 알고 '탁치니 억하고' 다음에 내가 즉흥척으로 '어?'라고 추임새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도 출신인데 평안도 사투리를 구사한 것에 대해 "무조건 연습이었다. 실존인물도 워낙 거구의 몸집이라 패드로 두껍게 만들고 원래 있는 이마 라인보다 M자로 더 하고 마우스피스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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