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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이해 새로운 장르, 신선한 얼굴들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를 메운다. 지난해 말 '화유기'의 잡음과 논란과 함께, 새 작품을 준비 중인 tvN의 라인업을 정리해봤다.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 후속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월 29일로 편성을 확정한 '크로스'는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 김지한 등이 출연한다. 6년 만에 메디컬 드라마로 복귀하는 조재현은 극 중 강직하고 실력을 갖춘 이 시대의 참된 의사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후속으로는 오는 24일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가 첫 선을 보인다. '신의 선물-14일', '귓속말' 등에서 절절한 모성애를 보였던 이보영은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를 연기한다.
'마더'의 후속으로는 캐스팅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은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가 방송된다. 이선균, 아이유, 나문희, 오달수, 송새벽 등이 출연하며 '미생'과 '시그널'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연출을,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현재 토일드라마로 '화유기'가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후속으로는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방송된다.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이순재, 성동일, 장현성, 신동욱, 이시언 등이 출연하는 '라이브'는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지구대의 모습을 그린다. '화유기'의 여러 논란으로 인해 방송이 연기된 상황에서 후속작 '라이브'의 첫 방송일은 미정이다.
'라이브' 뒤로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tvN 2018 기대작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 방송된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이병헌, 김태리 등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이외에도 유연석, 변요한, 조우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사진 = tvN-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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