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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이 작품의 비하인드와 해외 작품 연출을 맡는 소감 등을 밝혔다.
2일 오후 YTN '호준석의 뉴스인(人)'에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전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96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천만 관객을 앞두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내 전작 중에 '국가대표'가 850만 관객이 들었는데 2달 넘게 긴 시간동안 들었다. 정신적인 경황이 없다. 1부와 2부로 돼있어서, 각 편당 손익분기점이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500~600만씩 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과 함께-죄와 벌'을 연출한 배경에 대해 '어머니'를 언급했다.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어머니의 모성애와 관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내 나이 스물 두 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일정 부분 내 어머니에 대한 진혼곡이기도 하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만들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 김용화 감독은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는데,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준비했는데 영화 속에서 흐르는 감정은 내가 겪지 않은 것을 한다는 것이 감독으로서는 무리수일 수 있었다. 그래서 정신적인 경험, 불완전함과 나약함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영화 장면의 80% 이상이 VFX(시각특수효과)인 '신과 함께-죄와 벌'은 한국의 특수효과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외화 '프로디걸'의 연출을 맡게 됐다고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작품 '프로디걸'을 차기작으로 정한 김용화 감독은 "마블의 창시자인 스탠이라는 분이 있다. 95세인데, 그 분이 새로운 슈퍼히어로물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 양아버지와 친아버지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한국이 등장하지 않는데 영어를 못하는 나에게 제안이 와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진한 감정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아시아계의 재능있는 감독을 찾고 있었고 나에게 제안이 들어왔다"라며, "내 작품의 모든 것을 보았고 특히 가족 관계에 대해 눈 여겨 봤다는 말을 들었다. VFX에 이해력이 있고 감동 드라마가 있다는 총평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신과 함께-죄와 벌'에 이어 2편의 개봉을 올해 여름께 앞두고 있다. 그는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한 이유에 대해 "웹툰 만화가 8편으로 방대했다. 그래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따로 나눠 찍으면 예산도 50% 이상 더 들고 배우들의 스케줄도 고려했다. 2편은 촬영이 같이 끝났고 편집 마지막 단계다"라며 "차태현만 마동석으로 교체가 됐고 나머지 배우들은 모두 등장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YT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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