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VP 후보로 각광 받았던 제임스 하든(29, 196cm)이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휴스턴 로케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하든이 최소 2주 결장하게 됐다. 2주 후 재검진을 통해 복귀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든은 지난 1일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17-2018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하든은 4쿼터 중반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휴스턴은 2차 연장전 끝에 148-142로 이겼지만, 상처뿐인 승리였던 셈이다.
하든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36.3분 동안 32.3득점 3점슛 4.1개 5리바운드 9.1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한 휴스턴의 간판스타였다. 지난해 12월 무릎통증에 시달렸지만, 참고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덕분에 휴스턴은 26승 9패를 기록, ‘디펜딩 챔피언’ 골든 스테이트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하든이 공백기를 갖게 돼 당분간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또한 지난 시즌 맹활약하고도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 시티)에게 MVP 타이틀을 넘겨줬던 하든은부상을 당해 올 시즌 역시 MVP 레이스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제임스 하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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