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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의 공식 포스터가 3일 공개됐다.
포스터에서 이보영(수진)은 허율(혜나)을 한 품에 폭 안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보영의 눈빛에 알 수 없는 슬픔이 드리워져 있다. 더욱이 "선생님을 엄마라 부를 수 있겠니?"라는 카피가 이보영이 '진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단체 포스터에는 이보영, 허율, 이혜영(영신)-고성희(자영)의 엇갈린 모성애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가운데에 위치한 이보영이 허율의 손목을 꽉 쥐고 있어 마치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모녀 사이인 듯 하다. 그러나 정면을 응시한 채 이보영의 팔을 붙잡고 있는 이혜영이 이보영의 모친이며, 허율이 불안한 눈빛으로 올려다 보고 있는 고성희가 허율의 모친인 것.
'마더' 제작진은 "2인 포스터에서는 이보영의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한 결심을, 4인 포스터에서는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네 사람의 관계를 단 한 컷으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다양한 모성애가 그려질 '마더'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24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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