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크리샤츄 "선미·청하와 경쟁? 선배님들 보며 배우겠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재미없는 대답이겠지만,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서 크리샤츄를 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크리샤츄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된 첫 번째 미니앨범 '드림 오브 파라다이스(Dream Of Paradise)' 쇼케이스에서 활동 목표를 묻자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크리샤츄는 SBS 'K팝스타 시즌6' 준우승 출신이다. 첫 미니앨범 '드림 오브 파라다이스'는 이날 낮 12시 발표됐다. 지난해 가요계 정식 데뷔한 크리샤츄는 새 앨범으로 다시 한번 쇼케이스를 열어 "그때도 긴장 많이 했지만, 지금도 정신 없다"며 웃었다.

타이틀곡은 '라이트 파라다이스(Like Paradise)'. 소프트 EDM 장르를 표방한다. 사랑의 감정을 아직 표현하지 못한 소녀의 마음을 담은 노랫말이다.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와 프로듀서팀 Flow Blow가 함께 만들었다.

노래를 처음 받았을 당시 "파워풀 한 댄스를 잘 살려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저한테 잘 맞고 재미있고 신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새 앨범 수록곡 발라드 '폴링 스타'는 같은 소속사 연습생 민주와 함께 듀엣으로 불렀다.

이날 무대도 직접 선보인 민주는 옆에서 지켜본 크리샤츄에 대해 "연습실을 같이 쓰는데, 매일 땀을 엄청 흘리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샤츄는 곧 선미, 청하 등 솔로 가수들이 잇따라 컴백해 경쟁하게 된 소감에는 "배울 수 있어서 저도 좋다"며 웃었다. "선배님들이 계셔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저도 선배님들처럼 멋있는 무대 만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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