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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가 '화유기' 스태프 추락 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4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의 제작 현장 조사 결과 발표와 더불어 정부 차원의 대책 요구 등을 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화유기'는 이승기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자 차승원과 '최고의 사랑' 팀이 뭉친 작품, 그리고 다수의 CG 기술이 투입되어야 하는 실험적인 작품이라는 점 등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지난해 '도깨비'에 이어 대작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첫 방송일인 지난달 23일 관련 스태프가 3m 높이의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려다 낙상 사고를 당했고 결국 하반신 마비라는 중상을 입었다. 큰 사건이었음에도 불구, '화유기'는 첫 방송됐고 2회 방송에서는 여러 CG 방송사고를 겪으며 잡음과 논란이 동시에 터졌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측은 지난달 말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현장 근로 감독을, 경찰은 3일 목격자 조사를 실시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4일 오후 2시, 먼저 예정됐던 '윤식당2' 제작발표회 일정은 행사를 하루 앞두고 취소됐다. 이는 '화유기' 기자회견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개최되는 것에 따른 부담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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