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사후세계 판타지 명작으로 입소문 대열에 합류한 ‘코코’가 우리말 버전 엔딩 송 '기억해 줘'를 부른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윤정신은 ‘코코’의 주제곡 ‘리멤버 미(Remember Me)’의 우리말 버전 '기억해 줘'를 불렀다. 이 곡은 ‘겨울왕국’의 '렛 잇 고(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부부의 작품으로, 1월 7일(현지시각) 개최를 앞둔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윤종신은 "음악이 소재가 된 영화라고 들었다.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진 한 아이(미구엘)에 대한 이야기라는 정보를 듣고, 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불러 그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문 원곡을 들었을 때, 특히 멜로디와 곡이 너무 좋아서 한 번에 귀에 걸렸다. 가사도 너무 좋아서 내가 우리말로 부른 버전이 극장에서 들리면 영광일 것 같았다"고 중독성 강한 선율과 영화의 주제를 담은 가사의 매력을 전했다.
‘코코’의 1월 11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굉장히 뭉클한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주는 동시에 "우리말로, 여러분께 친숙한 제 목소리로 이 노래를 감상하시려면 일찍 일어나지 마시고 끝까지 듣고 나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윤종신과 함께하는 ‘코코’ 입소문 시사회에도 관객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는 ‘코코’ 입소문 시사회에서는, 개봉 전 ‘코코’를 우리말 더빙 버전으로 감상하고 상영 후 윤종신이 직접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3’ 리 언크리치 감독을 비롯, ‘겨울왕국’ 작곡가와 ‘업’ 음악감독이 만나 눈과 귀가 황홀한 역작을 탄생시켰다는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1월 11일 개봉.
[사진 제공 = 디즈니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