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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에서 최자혜(고현정)가 상류층 스캔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첫 방송을 앞둔 '리턴'은 강렬했던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2차 영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번 예고편은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자는 거야?"라며 흥분한 학범(봉태규)과 "일은 벌어졌고, 이젠 되돌릴 수 없어"라는 태석(신성록)의 대화, 그리고 차안에서 인호(박기웅)가 한 여인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내면서 시작된다.
화면이 바뀌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회한에 젖었던 자혜는 이내 대법원에 갔다가 수사에 왈가왈부하지 말라며 화내는 독고영(이진욱)과 마주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녀는 방송을 준비하며 "증명하고 싶다고 악소리를 내면,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할 뿐이예요"라며 당찬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폭주하는 살인 용의자들'. '진실을 밝히려는 자들'이라는 자막에 이어 '죽은자, 죽인자 누구도 믿을 수 없다'라는 자막이 공개될 당시 염미정(한은정)과 인호, 태석, 그리고 학범이 "난 죽이지 않았어", "장난 좀 친거라고"라며 발뺌하는 모습에 이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그녀'인 자혜가 "재미있네요. 한 가지는 확실하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 것이다.
'리턴'의 한 관계자는 "2018년의 문제작이 될 '리턴'이 지난번 1차 티저에 이어 이번 2차 티저도 공개되면서 상류층 스캔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며 "과연 이를 고현정 씨와 이진욱 씨가 어떻게 풀어가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는데 이에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 드라마이다.
'리턴'은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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