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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오늘(4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그룹 빅뱅 태양에 이어 현역 아이돌 가수의 결혼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최민환과 김율희가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알렸다. 그는 "프리마돈나(팬클럽) 여러분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다"라며 "오랜 고민 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라며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했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됐다.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속사 측 역시 "최민환이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음악 활동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라고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해 9월 열애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율희가 SNS에 실수로 최민환과의 다정한 모습을 올리면서 열애설에 휩싸였고 이들은 곧바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율희는 라붐 탈퇴 소식을 전하며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당시 소속사였던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율희가 연예게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왔다.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막내의 결혼 결심에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이들은 "우리 막내, 축해.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믿는다"라며 "언제나 네 편이다. 너의 인생과 결혼을 축복해줄게"라고 전했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민환과 율희의 혼전 임신설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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