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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빅뱅 태양과 가수 씨엘이 '그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 뮤지션으로서 애환을 이야기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그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태양, 씨엘, 오혁의 새해 맞이 강릉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씨엘은 해돋이 감상 여행을 온 것에 대한 남다른 기분에 젖었다. 그는 "새해, 크리스마스 등 난 기념일엔 항상 일하고 있던 기억이 더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 년 전 시상식에서 1월 1일 0시 땡하고 무대를 꾸며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무대 아래 지하에서 대기를 하며 새해를 보냈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태양과 오혁 역시 크게 공감했다. 이들은 "나도 그렇게 보낸 지 꽤 됐다. 대부분 연말 공연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태양도 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요즘 그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한다. 연예인으로서 산다는 것 말이다"라며 "아티스트, 뮤지션은 어떻게 보면 남을 위해서 하는 일 같다. 그런데 이게 또 내가 하고 싶어서 사는 삶이 아니냐. 혼란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좋아서, 나를 위해 하는 일인데 어떤 면을 보면 100% 남을 위해 하는 일이다"라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태양은 "그래도 난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웃어 넘겼다.
또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혁이가 '왜 굳이 해돋이를 보러 강릉까지 가냐. 밤새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나면 아침에 해 뜨는 걸 보지 않느냐?'라고 묻더라. 나도 그랬다. 스튜디오에서 해 뜨는 걸 보는 게 일상이다. 그래서 그런지 해돋이 여행을 간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세 사람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즐기며 와인잔을 기울였다. 태양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보겠나"라고 기뻐했다.
[사진 = tvN '그녀석들의 이중생활'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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