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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비밥바룰라' 시니어벤져스 신구, 임현식, 박인환, 윤덕용이 관객들 앞에 선다.
5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비밥바룰라'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김인권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구는 "이 작품에서 순호 역을 맡았다. 안사람이 치매 증상이 있어서, 아내를 위해서 오로지 노력하는 인물이다. 옛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넷이서 같이 살아보자는 영환의 생각 속에 다같이 만난다"라고 소개했다.
또 임현식은 "50년 가량 이발사로서 일을 하면서 지내는 노인 역을 맡았다. 초등학교 시절 때부터 마음에 있는 여인이 있었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면서 결국은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된 로맨티스트 역할이다. 로맨스는 좀 잘 어울리는 경향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인환은 "이 바닥에서 몇 십 년 간 하다보니까, 선배님과 친구들이 작품을 여러번 같이 했다. 오랫동안 하니까 참 편하다. 현장에서 줄겁고 좋았다. 몇 십 년 같이 하고, 같이 안 할 때에도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어느 촬영 현장보다도 편했다"라며 만족스러웠던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임현식은 "나는 사실, 노인 역을 싫어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구성이 정말 좋아서 행복했다. 이 정도의 구성이라면 충분히 늙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노인 역을 편안하게 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4명의 시니어벤져스들은 각자 원하는 2018 버킷리스트를 전했다. 신구는 "건강, 시간, 허락한다면 계속 연극 출연하고 싶다. 그동안 호구지책으로 매체에 출연했는데 상대적으로 연극에 할애할 시간이 없었다. 그런데 건강이 허락한다면 내가 하고 싶었던 연극에 출연하고 싶다"라며 작품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신구는 "요즘 불통의 시대라고 한다. 세대 간에 잘 통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데, 이 계정이 있다면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영화사에 의뢰를 했다. 만들어달라고 해서 하게 됐다. 되도록 많은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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