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류중일 LG 감독이 2018년 새해를 열면서 선수들에게 강조한 한마디다.
LG 트윈스는 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18년 선수단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첫 일정을 소화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 자리에서 "선수 여러분은 앞만 보고 갔으면 좋겠다. 옆을 보는 선수가 너무 많다. 옆은 나쁜 유혹을 말한다. 옆을 보다가 패가망신한 선수 많이 봤을 것이다"라고 야구에 집중하길 바라면서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 꿈은 이루어진다. 프런트와 선수단 여러분 힘을 합쳐서 올해 큰일을 한번 내도록 하자"고 부탁했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 '꿈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늘 아내가 나에게 하는 이야기다. 꿈을 크게 가지면 이뤄진다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뤄지더라"
- LG의 꿈이 이뤄지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한가.
"일단 투수력이 강해야 한다. 타선은 나도 타자 출신이지만 에이스를 만나면 잘 치지 못한다. 한 베이스를 더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도 필요하다. 발이 꼭 빨라야 도루를 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 투수폼을 빼앗는 연구도 해야 한다. 기동력 역시 베이스러닝을 잘 해서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접목시키려 했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도 훈련을 시킬 것이다. 실전 훈련을 통해서 보완을 많이 하겠다. 오키나와로 넘어가면 6차례 평가전이 있다. 선수들의 기량을 다시 체크할 것이다"
- 올해 개막전이 3월 24일에 열린다. 역대 가장 빠른 개막전인데.
"추우면 추운대로 야구를 해야 한다.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야하지만 3~4월까지는 6인 로테이션으로 갈 수도 있다. 추울 때 5인 로테이션으로 가면 힘들 수 있다. 2011년 삼성에서 처음에 시작할 때도 초반에는 4일보다 5일 쉬고 들어가는 게 더 낫더라. 그만큼 투수력이 좋아야 한다"
- 6인 로테이션을 하려면 선발투수가 많이 필요한데.
"강상수 투수코치에게 선발 9명을 준비시키자고 했다. 외국인투수 2명, 차우찬, 류제국, 임지섭, 임찬규, 신정락, 김대현, 손주영까지 9명은 됐다. 신정락이 선발로 갈지 중간으로 갈지는 보고 결정하겠다"
- 마무리투수 후보는.
"마무리투수 후보는 많다. 이동현, 임정우, 정찬헌 등이 있다. 마무리투수 첫 번째 조건은 탈삼진 능력이다. 여러 각도로 체크하겠다"
- 중심타선 구성 계획은.
"외국인타자가 누가 올지는 모르지만 박용택, 김현수, 외국인타자로 가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한다. 외국인타자가 4번타자 자리를 잡아주면 참 좋을 것이다"
- LG는 공격력이 지적을 받는 팀인데 혹시 외야펜스를 당길 생각은 없었나.
"힘들게 왔다갔다할 필요가 있나.(웃음) 순리대로 해야 한다"
- 선수들에게 옆을 보지 말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많은 유혹이 따른다. 남자라면 술, 여자, 특히 도박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야구 생활을 못하는 친구들도 많다. 이승엽을 오래 봤지만 절제력이 있는 친구다. 가까이 있는 박용택도 앞만 보고 달리는 친구인 것 같다"
- 이병규 코치의 보직은 결정했나.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단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같이 간다. 1군 타격 보조, 2군 타격 메인 코치로 갈지는 본인과 이야기도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1군에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과 잘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괜찮을 것 같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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