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FA로 쌍둥이 군단에 합류한 김현수(30)가 새해 각오를 밝혔다.
LG 트윈스는 5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18년 선수단 시무식을 개최했으며 김현수도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지난 해 LG와 4년 총액 115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2년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에 입단할 당시 "한국에 돌아오면 실패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는데 김현수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이 발언이 재조명됐다.
김현수는 "그때는 겁이 없었다"라면서 "일이 너무 잘 풀려서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 같았다. 미국으로 간다는 기쁨에 생각 없이 떠든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말 한마디에 따른 반성이었다. "말이 앞선 것에 대한 깨달음을 느꼈다"는 김현수는 이미 일찍부터 개인 운동을 하면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운동을 빨리 시작하고 싶었다"는 김현수는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는 힘만 열심히 길렀다. 미국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체력과 몸을 만드는 부분에서 수월해질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가는 방법을 많이 안 것 같다"고 미국 경험이 시즌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자신했다.
올해는 자신에게 조언을 구할 후배 타자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김현수는 "타격코치님도 계시고 (박)용택이 형도 있다. 나는 같이 보고 배우고 서로 상의하는 입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현수는 새해 희망에 대해 "올해 뿐 아니라 언제든 가을야구는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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