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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파퀴아오와의 대결에서 무참히 패배, 참치잡이를 예고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551회에는 '파퀴아오 주먹이 온다' 편이 그려졌다.
1라운드 양세형은 특수제작 긴 팔로, 2라운드 하하는 생수통 만한 주먹으로 파퀴아오를 상대했다. 하하는 큰 주먹을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고 파퀴아오는 여유롭게 하하 뒤에서 이마를 가볍게 때리며 공격했다.
3라운드 박명수는 스테판 커리 때도 사용했던 '천수관음'을 준비해 링에 올라 폭소케 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곧바로 체력이 고갈됐고 파퀴아오는 박명수 이마를 잽으로 공격, 정확한 위치에 타격했다.
4번째 주자 조세호는 배우 마동석의 몸집을 능가하는 근육맨으로 등장, 파퀴아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맷집왕자 호블리'로서 링 위에 올랐고 파퀴아오는 눈빛이 달라지며 그대로 공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세호는 스펀지 근육에 파퀴아오의 강한 주먹 맛을 보고 놀라 쓰러졌다.
정준하는 스테판 커리를 놀라게 했던 '겁나 큰'으로 등장했다. 또 다른 분신과 같은 '겁나 큰'과 함께 링에 올랐지만 파퀴아오의 무차별 공격에 16대 0으로 패했다. '메뚜기'라고 알고 있는 유재석과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유재석은 인간 오뚝이로 분했지만 처참히 패배했다.
파퀴아오는 6명의 멤버들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고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파퀴아오는 자신의 고향 필리핀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을 초대했다. 파퀴아오의 고향인 필리핀 제너럴산토스는 참치잡이가 이뤄지는 곳으로, 제작진의 또 다른 큰 그림을 예고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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