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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김생민 앞에서 자산을 공개하며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에서는 강유미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유미는 김생민 앞에서 자산을 공개했다. "반월세다. 보증금 4천만원에 월 95만원씩이다. (월세 낸지) 5년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생민은 "60개월 곱하기 95만원, 꼬박 6천만원 정도를 버린 거다. 되돌려 받을 수 없다"며 "내일 당장 집에서 나가면 나에게는 얼마의 돈이 있나. 4천만원밖에 없는 거다.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강유미는 "6천만원이면 전셋집을 구할 수 있지 않나"라며 충격에 빠져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강유미는 "서울에 2003년에 올라와서 고시원 살면서 월세 생활을 14년간 이어왔다. 부모님은 이천으로 이사하셨다"며 "어머니는 내가 드린 생활비로 저축하신 게 1억 정도 되는 것 같다. 수입의 반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내가 경제적인 가장이라 생활비로 좀 드려야 한다. 또 내가 보이기엔 검소해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탕아처럼 살았다"며 '개그콘서트'에서 인기 코너를 했음에도 돈을 모으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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