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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스케이팅 ‘신동’ 유영(14,과천중)이 ‘피겨여왕’ 김연아(27)이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총점 200점을 돌파했다.
유영은 7일 서울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챔피언십 2018 겸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1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9.53점을 기록한 유영은 총점 204.68점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나이 제한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유영은 오는 3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유영은 지난 해 12월 회장배랭킹전에서 김연아 이후 국내 최고 점수인 197.56점으로 우승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연기와 점프로 2년 만에 다시 국내 대회 챔피언에 올라섰다.
유영에 이어 190.12점으로 2위에 오른 최다빈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선수 중 1위에 오르며 평창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여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최다빈이 1장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185.88점을 받아 3위에 오른 김하늘(평촌중)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 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박소연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최다빈과 김하늘에 밀려 3위에 머물며 아쉽게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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