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과함께-죄와벌’의 김용화 감독과 배우들이 공약을 지켰다.
개봉 3주차를 맞아 부산과 대구 지역 무대인사에 나선 ‘신과함께-죄와 벌’의 주역들은 태권도를 하는 김용화 감독의 모습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이는 500만 관객 돌파 시 내걸었던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츄잉챗 진행 당시 팬들의 합성으로 만들어 준 이미지를 새긴 티셔츠를 입은 이들은 밝은 얼굴로 관객들과 천만 관객 돌파의 기쁨을 나눴다.
하정우는 “꿈만 같다”며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생전 처음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여러분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여러분도 행복하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김동욱은 “빠른 시간 안에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났다. 못 잊을 한 해였고, 또 못 잊을 한 해가 시작되고 있다. 감사하다”고 천만 관객 돌파의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사랑을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김동욱의 재치 있는 말에 관객들 역시 “‘신과함께-죄와 벌’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고 화답하며 폭발적인 호응으로 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벌’은 7일 하루 동안 50만 85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49만 9,269명이다.
이로써 ‘변호인’(1,137만명)을 꺾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랭킹 1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흥행추세라면 이번주중 ‘부산행’(1,156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을 누르고 역대 9위에 오르게 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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