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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스의 실소유주와 관련해 너스레를 떨었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초대해 다스 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남희석은 안민석 의원에게 "다스가 누구 거냐"고 물었다. 안 의원은 "다스는 홍길동의 것"이라며 "홍길동은 자기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안 의원은 다스의 주인을 찾기 위해 지분 일부를 매입, 상법상 주주권을 행사하려는 시민운동 '플랜다스의 계'를 언급하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려는 국민들의 의식 수준은 정치인과 언론의 수준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이날 '외부자들'에서는 '플랜다스의 계' 집행위원장인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과의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그는 통화에서 다스의 실소유자에 대해 "등기상 소유자인 이상은 씨와 김재정 씨가 단 한 번도 이익배당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다스 주식을 한 주도 소유하지 않았음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알짜 해외법인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점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한편 안민석 의원에게 듣는 다스 주인 찾기와 '플랜다스의 계' 이야기는 9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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