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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가 영화 '올 더 머니'에서 전직 CIA 요원으로 열연을 펼친다.
마크 월버그는 공신력 있는 해외 매체인 포브스 선정 2017년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그는 '이탈리안 잡', '파이터', '트랜스포머' 시리즈, '패트리어트 데이' 등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디파티드'에서 비열하고 냉철한 형사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제41회 전미 비평가 협회 남우조연상 수상을 수상했다.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되는 등 연기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이러한 그가 이번 '올 더 머니'를 통해 액션을 내려놓고 돈과 아이 모두를 지키려는 전직 CIA요원 플레처 체이스로 180도 변신을 시도했다. 하버드 출신의 브레인이자 조정선수에 전직 CIA일 정도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가진 플레처는 출중한 능력에 게티의 신임을 받아 게티 오일사의 브로커로 일하는 인물.
철저히 게티의 명령으로, 유괴된 게티 3세의 몸값 협상을 맡게 된 플레처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홀로 사투하는 게일을 보며 굳건했던 충심이 흔들리게 되는 복잡한 심경의 캐릭터다.
마크 월버그는 "플레처의 미묘한 심리 변화들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기간 동안 스크립트를 하루에 4번 크게 소리 내 읽었다"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은 "마크 월버그는 연기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배우다. 그가 가진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모습이 플레처 역에 제격이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올 더 머니'는 재벌 3세 유괴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크리스토퍼 플러머)와 몸값에만 관심을 갖는 탐욕스런 세상에 맞서 아들(찰리 플러머)을 구하려는 어머니 게일(미셸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월 1일 개봉.
[사진 = 판씨네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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