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최준용이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최준용(서울 SK)은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출장, 1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준용의 활약 속 SK는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준용은 그동안 슛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날은 공격에서도 팀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됐다. 3점슛 2방을 포함해 12점을 넣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기존의 강점도 발휘했다.
경기 후 최준용은 "오늘이나 지난 경기처럼 집중력을 발휘해서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준용은 3점슛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5일 원주 DB전에서 3점슛 5방 포함, 27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그는 "훈련양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집중해서 던진다. 그리고 감독님도 '들어갈 때까지 던지라'고 하신다. 안 들어간 것은 머릿 속에서 지우고 들어간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며 "(이)대성이 형한테도 배웠다. 복귀전에서 슛이 안들어가는데도 계속 던지는 것을 보고 '저렇게 멘탈이 좋아야 성공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SK 최준용.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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