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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강식당 감독판'이 회식만 봐도 웃음 터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감독판에는 멤버들의 회식 모습이 그려졌다. 강사장 강호동은 앞서 흑자가 나오면 회식 때 노래방을 가자고 제안했고, 흑자 결과로 인해 결국 노래방으로 향했다.
안재현은 "노래방 가본 지 8년이 넘었다"라며 난감해했고 이수근은 화려한 탬버린 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다음 회식 밥값을 걸고 펼쳐진 '1절 노래방'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든 강호동은 '비와 당신'을 불렀다. 그는 9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고 크게 기뻐했다.
YG 은지원은 강호동의 노래에 대해 "본인의 듣기싫은 쇳소리를 록 음악으로 전환시켰다. 선곡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SM 이수근은 "괜찮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전체적인 것을 봤을 때 우리 SM과는 함께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테나뮤직 유희열도 강호동의 노래를 들었고, "감성이나 필은 정말 놀랐다. 발라드에 최적화돼있는 진한 감성을 갖고 있구나, 싶었다. 단점은 특히 발라드를 하기에는 얼굴이 너무 크고 많이 무섭게 생겨서 아쉬웠다"라며 "캐스팅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불렀고 92점이 나와, 강호동과 타이기록을 보였다. 이수근은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불렀다. 그는 옷걸이에 손을 걸고 회전문처럼 빙글빙글 돌아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93점으로 단독 1등을 기록했다.
안재현은 "사랑해"라는 노래 가사만 계속해서 부르는 노래로 100점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의아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송민호는 위너의 노래 'Really Really'를 선곡, 노래를 부르던 중 위너 멤버들 깜짝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위너는 '꽃보다 청춘'에서 역대급 납치를 당한 멤버들로, '강식당'과 '꽃보다 청춘' 위너의 만남이었다.
'꽃청춘' 위너와 '강식당' 신서유기 멤버들은 노래방에서 각자의 끼를 유감없이 펼치며 신년회 분위기를 보였다. '신서유기 감독판'은 "대한민국 모든 청춘과 식당을 응원합니다!"라며 끝을 맺었다. '신서유기'는 "I'll be back"이라는 말을 남기며 퇴장, 새로운 시즌을 기대케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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