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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올 시즌 LA 다저스 5선발로 뛸까.
MLB.com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시즌이 현 시점에서 개막한다고 가정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을 전망했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류현진으로 5선발을 구성한다.
LA 다저스는 최근 선발진을 정비했다. 브랜든 맥카시, 스캇 카즈미어를 애틀란타에 보냈다. 이들은 류현진의 경쟁자들이다. 다르빗슈 유도 시즌 직후 FA를 선언하면서 다저스를 퇴단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영향으로 MLB.com은 류현진을 올 시즌 5선발로 내다봤다.
MLB.com은 "다른 구단들이 갖고 있지 않은 질적인 깊이를 자랑한다. 커쇼와 우드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2년을 날렸으나 굳건한 3.7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포스트시즌서 뛰어난 릴리프 역할에도 불구하고 그가 선호하는 선발투수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LA 다저스 선발진을 설명했다.
의문점에 대해선 건강을 꼽았다. MLB.com은 "건강은 알려지지 않았다. 커쇼는 허리부상을 2년째 입었고, 다저스는 이를 종식시키기를 바란다. 우드는 희귀한 흉골 염증으로 두 차례나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힐은 전반기에 물집 문제를 해결했지만, 3월에 38세가 된다. 완벽한 경기를 치르지 않는 한 5회를 넘기기가 힘들다"라고 꼬집었다.
이밖에 MLB.com은 FA 다르빗슈가 변수라고 봤다. LA 다저스 잔류 가능성보다는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팀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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