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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87’과 ‘신과함께-죄와벌’의 쌍끌이 흥행에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도전장을 던졌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1987’은 24.5%, ‘신과함께-죄와벌’은 20.6%, ‘코코’는 19.8%의 예매율로 나란히 1,2,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장악했다. ‘강철비’에 이어 ‘신과함께’ ‘1987’이 모두 호평을 받으면서 외화는 뒷전으로 밀렸다. 특히 ‘신과함께’는 천만영화에 등극했고, ‘1987’ 역시 문재인 대통령 관람 이후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골든글로브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작 ‘코코’가 경쟁에 가세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2017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톱3 등극 등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받았고, 국내 시사 이후 만점에 가까운 4.72의 만족도 평점으로 디즈니·픽사 영화 사상 최고의 모니터 평점을 기록했다.
사후 세계를 압도적인 비주얼로 묘사한데다 가족애와 음악의 꿈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 잡는다는 평이다. 특히 주제곡 ‘리멤버 미’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귓마를 맴돌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과연 ‘코코’가 ‘1987’ ‘신과함께’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할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디즈니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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